지난 12월 17일 드라마틱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테일즈위버가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연일 최단기간 동시접속자수 기록을 깨뜨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는것이었다. 하지만 정말 테일즈위버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것일까?
필자가 보기에는 답은 [아니오]이다. 필자만이 아닌 4LEAF 유저의 마음도 그럴것이다.
사실 테일즈위버는 4LEAF을 위한 온라인 롤플레잉게임이었다. 물론 지금도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그럴 낌새조차 보이지 않는다.
4LEAF전용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테일즈위버! 개발초기에 이미 4LEAF에서 테일즈위버로의 접속이 가능하고, 4LEAF의 화폐인 GP와 테일즈위버의 SEED는 교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테일즈위버는 4LEAF과는 전혀 상관도 없는대다 접속 ID 역시 4LEAF의 ID가 아닌 새로 생성해야 하는 ID이다.
혹자의 경우 현재 오픈베타테스트중이라서 그렇다고는 하지만, 유료화시 4LEAF과 공유될 경우 초기화는 불가피하게 된다는점도 있다.
게다가 테일즈위버에 접속해보면 4LEAF 유저들의 세상이 아니다. 베타테스트 게임만을 찾아서 다니는 일명 베타족들이 활개치고 있는 곳이 바로 테일즈위버인것이다.
그들은 4LEAF이 무엇인지도 모를뿐더러, 4LEAF의 개성있는 아바타들의 이름조차도 기억하지 못한채 기사, 전사, 마법기사, 마법사 등으로 분류해버리곤 한다.
여기서 회의를 느낀 많은 4LEAF 유저들은 테일즈위버에 적잖게 실망한 눈치다. 소프트맥스는 정녕 많은 유저 확보를 위해 약 3년동안 자신들의 4LEAF을 바라봐주었던 4LEAF 유저를 버릴것인가?
소프트맥스와 넥슨은 원래의 취지대로 테일즈위버를 4LEAF을 위한 4LEAF에 의한 4LEAF 유저들의 게임으로 만들어주길 바란다.
솔직히 말하자면 테일즈위버가 4LEAF 유저들만이 즐겨야만 한다는것은 억지에 가깝다고 할수 있다.
하지만 그들을 위한 서버는 하나 만들어줄수 있지 않은가?
포립이라는 서버가 생겼으면 한다. 물론 접속 ID는 4LEAF의 ID로 접속해야하는 서버로 만들어 4LEAF 유저들만의 커뮤니티를 만들어 갈수 있는 서버가 생겼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다.
물론 이 생각은 필자만의 생각이 아니며 4LEAF 유저들의 간절한 소망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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